[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에서는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8.4.~) 중으로,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인 프리카스를 활용, 올해 7월까지 성폭력 범죄를 분석해 관내 지구대·파출소별 성폭력 다발지역 및 취약시간을 선정, 지역경찰과 정보를 공유해 취약시간대 순찰차 거점순찰 등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범죄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대비 강간·강제추행은 23건(18.7%) 감소했으며. 발생장소는 거주지·집이 31%로 가장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0시부터 새벽 3시가 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카스 프로그램으로 지도를 보면 가로·세로 100m를 사각형으로 구역을 나눠, 그 사각형 안의 범죄빈도가 높을수록 더 진한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앞서 대구동부경찰서에서는 경찰·동구청·여성안심보안관자원봉사회와 함께 관내 공원·유원지 화장실 주변 방범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에 화장실 부근 CCTV 표지판, 조도 상향 및 비상벨 수리 등 33개소에 대해 시설개선을 권고했다. 이근우 동부경찰서장은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방범진단을 거쳐 지자체와 협조해 가로등 추가 설치, 조도 상향 등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