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지역 기업들에게 메타버스·XR 관련 디지털 기술의 구현 방식과 활용 방법 및 사례를 소개하고자 지난달 31일 SW융합기술지원센터(SWCC) 1층 태양홀에서 ‘2023년 제1회 메타버스·XR 기술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산업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비대면 일상화로 급부상했으며 2026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약 4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서 ICT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는 3D 가상협업 플랫폼인 ‘옴니버스’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계한 신사업 구축에 성공했으며, BMW는 메타버스 내 자율주행 시스템의 사전 개발 로드맵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산 프로세스의 혁신을 일으킨 바 있다. 지역 기업들에게 메타버스·XR과 관련된 디지털 기술들의 활용 방법과 사례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승욱 책임연구원과 유니티 코리아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호응을 얻었다. 이승욱 책임연구원은 △디지털휴먼의 실감 가시화 기술과 응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김범주 본부장은 △XR과 AI로 구현되는 현실적 메타버스의 형태 △유니티 기술의 산업별 사례로 메타버스 기술 구현 방식과 사례를 소개했다. 향후 △메타버스XR의 전망과 트렌드 세미나(9월 중)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 세미나(10월 중)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DIP 오세일 ABB혁신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창출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들이 산업과 기술 트렌드의 변화를 잘 읽고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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