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칠성종합시장연합회는 지난 31일 칠성종합시장 복합커뮤니티센터 8층 강당에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화재, 자연재난 등 유사시 대비와 예방활동을 통해 고객과 상인의 안전을 위한 자율방재단을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시설 노후, 도·소매업소 운영에 따른 다량의 상품적치 등으로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잦은 폭우와 태풍 등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능동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칠성종합시장연합회 자율방재단을 결성했다.현재 칠성종합시장 내 각 개별시장이 상인회별로 자율방재단(소방대)을 운영하고 있으나, 연합회 차원의 방재단이 없어 종합적인 대처와 유사시 신속한 초동진화, 효율적인 예찰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대한민국 1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방재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게 됐다.한편 자율방재단은 장상훈 단장을 비롯해서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상인회별 방재단과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상훈 단장은 “발대식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 칠성종합시장에 상존하고 있는 재난 요소를 두루 살피면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방재단원과 상인회 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칠성종합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재난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듯이 방재단이 초심을 잃지 않고 역할을 다해 줌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칠성종합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방재단의 활동이 알차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