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바이오 유망 중소기업 기술부양을 위해 나선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일 산학협력관 회의실에서 바이오서저리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과 ‘급속 지혈제 기술’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총 3건의 특허기술로 △전기방사형 고분자 섬유를 포함하는 지혈제 및 그 제조방법 △파우더형 지혈제 제조방법 및 그에 따른 파우더형 지혈제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포함하는 파우더형 지혈제 및 그의 제조방법이다. 고분자공학과 권오형 교수가 연구한 특허기술로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창출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용고분자 및 생체조직공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권오형 교수는 “이번에 이전된 급속 지혈제 기술은 생체적합성 고분자 성분을 활용한 기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혈특성을 가지며, 개복 및 복강경 수술, 내시경시술 등 다양한 외과적 시술에 적용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져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은 생체기능성 고분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소지혈제, 수술용 조직접착제, 연조직 보수강화제 등 바이오서저리 제품과 약물과 의료기기가 융합된 글로벌 선도 기술 개발을 통해 약 30조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서저리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성능의 지혈제 개발 기술을 확보, 관련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최근 금오공과대학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식재산창출활용지원사업(M모듈), 한국연구재단의 LINC3.0사업 등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수입료 및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