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인재양성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7월부터 10월까지 ‘메타버스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버스 인재양성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실시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수요가 몰려 도시재생 사업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팩토리에서 ‘로블록스 코딩캠프’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8월 19일은 꿈트리센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메타버스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성인을 대상으로 ‘비전공 디지털 트윈 입문자 교육’과 ‘취·창업 디지털 트윈 실무자 교육’이 개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교사를 양성해 경북도 전체에 교육과정을 보급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로블록스 코딩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 재직자까지 IT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쉽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 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메타버스, 게임, 디지털 트윈과 VR/AR로 대표되는 애플 비전 프로가 추구하는 공간 컴퓨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 사용되는 3D 모델링과 공간 데이터 시뮬레이션 기술 이해, 실무적인 코딩방법으로 구성됐다. 사업의 용역을 수행하는 한동대학교는 동문 기업 코딩그라운드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서울대 등 8개 대학(건국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 재학생과 교원 등 총 74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실감 미디어 연합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 이번 교육과정을 경북도 전역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과 협력해 포항이 메타버스 교육의 허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이 지역 발전의 핵심인 만큼 신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사회에 경쟁력을 높이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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