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1일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중구 보건소(태평로 45)에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관내 발달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치과 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치과진료’는 대구지부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배수근) 소속 회원의 자원봉사로 진행하며, 진료 후 당일 조치가 완결될 수 있는 간단한 충치 및 치주 치료 등 구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사)꿈행복친구와 협조해 주간활동 서비스 제공기관 소속의 발달장애인으로 선정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치과 방문이 어려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코로나 이후 멈췄던 ‘금요 무료 치과진료’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재개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 구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 무료 틀니 지원 사업’,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불소 도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