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회·초밥, 냉면, 김밥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을 취급하는 관내 80개 영업점의 ‘위생 상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2개 조 5명으로 편성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영업장 청결 관리 여부 △무등록(무신고) 영업 및 무표시 제품 사용·판매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보관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영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영업소 취급 식품을 구입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무학로 215)에 살모넬라, 대장균 등 식중독균 수거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 80개 영업소 중 3개소가 대장균 기준 수치를 초과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영업정지 15일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