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문화원 산하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는 지난 23일 문화원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 연구와 재현사업의 시행을 위해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철종 때부터 봉화 삼계지역에서 행한 대동놀이로 남녀가 편을 나눠 여자편의 승리가 그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전통 민속놀이다.지난 2004년부터는 봉화문화원과 봉화군새마을지회, 삼계지역 촌로 등이 매년 1회 재현하고 있는데, 이 전통 민속놀이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2013년 문화원 산하삼계줄다리기 보존회다.이날 3기 출범식에는 2기 회장, 삼계리 이장, 군새마을지회장, 봉화향토문화연구소장, 군축제재단 대표 등이 참여해 향후 삼계줄다리기 보존에 힘을 보태게 됐다.방유수 3기 회장은 “전통 민속놀이가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사라져 안타깝다"며 "앞으로 삼계줄다리기 등 봉화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희문 문화원장은 “삼계줄다리기 보존회가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통해 봉화의 문화를 더욱더 풍성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계줄다리기 재현은 청량문화제의 주요 행사로, 오는 9월 22일 오전 11시 봉화 내성대교에서 봉화군새마을지회와 함께 협력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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