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화원 출신 정종고 씨가 29일 달성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79세인 정종고 씨는 화원읍 천내리 출신으로,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학업을 중단하게 됐으나, 60대에 대학에 입학해 70세에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만학도다. 정종고 씨는 “고향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돼 기부하기로 했다”며 “기부금을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전부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종고 씨는 지난 2019년에도 달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해 고향 후배들의 학업에 큰 보탬이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겨 기부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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