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1조131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817억2천만원(7.79%) 증가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조320억9천만원으로 794억2천만원(8.34%)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989억1천만원으로 23억원(2.88%) 늘었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중점을 두고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호우피해 소규모시설 수해복구공사(194개소) 67억5천만원 △호우피해 시군도‧농어촌도로 수해복구공사(47개소) 21억8천만원 △소하천‧세천 수해복구공사(68개소) 21억원 △원당천 힐링산책로 조성사업 15억원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 11억2천만원 △지적재조사 조정금 10억원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 5억원 △영주시 농기계보관소 신축공사 설계용역 3억원 △재해취약지역 가가호호 시스템 설치 1억5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박남서 시장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하천 등 피해가 컸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수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나감은 물론,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5일부터 열리는 제275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