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21일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함창 태봉리 인공습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함창읍 태봉리, 척동리, 덕통리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태봉리 인공습지 설계 방향과 조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함창 태봉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환경부의 ‘2022년 비점오염저감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사업비 56억14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지에 살포한 비료와 농약, 축사 유출물 과 퇴비 침출수 등이 초기 강우 시 하천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인공습지를 통해 정화 처리 후 유출돼 이안천 수질을 개선코자 한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태봉리 인공습지 조성을 통해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수질오염 총량 지역 개발 부하량 확보로 개발사업 추진에 여력이 생길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태봉리 인공습지를 시작으로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 활용과 함께 깨끗한 수질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