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신임 김일윤 신경주대학교 총장은 28일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간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교육부로부터 통폐합 승인을 받고 교명을 신경주대로 변경하고 학과도 새롭게 개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활동에 전력을 투구하는 시점에서 신경주대의 혁신과 도약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경주대와 서라벌대의 설립자이면서 신경주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부임한 김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신경주대의 확실한 목표로 ‘입학 100% 대학, 취업 100% 대학, 취업사관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과거를 회고하면서 “경주대의 지난 3년간 관선이사 파견의 부당성에 대해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관선이사 파견으로 인해 초래된 교육행정 파행과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변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학과 운명공동체이며 신경주대를 살리면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구해낼 수 있다. 경주를 문화관광특별도시와 원자력에너지메카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은 산업체와 활발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확대해 가야하며 신경주대는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겠다는 대학의 혁신경영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