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임미화)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기획 초대전인 경북숲유치원협회 포항분회 주관으로 ‘제1회 유아 숲 사진전’을 개최한다.‘숲속 요정들의 가을 건너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유아들이 직접 촬영한 발아래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 친구 등 자연에서 발견한 경이로움과 행복했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 작품 47점을 선보인다.남현주 하슬린유치원 원장은 “유아들의 첫 도전인 사진전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이 언제 가장 행복한지, 무엇을 아름답게 생각하는지 등 유아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연을 담아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경북숲유치원협회 포항분회는 지난 2011년에 설립돼 숲과 유아들의 행복한 만남을 이어주며 숲교육을 실천하는 숲교육 공동체로 이번 전시에는 가람유치원, 꽃밭에서어린이집 등 12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이 참여했다.임미화 문화원장은 “유아들의 자유로움과 순수한 표현은 그 어떤 걸작과도 비교할 수 없으며, 아이들이 담아낸 자연을 감상하면서 동심 속 향수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