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국립산림치유원은 포스코휴먼스㈜와 장애인 근로자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근로자의 건강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돼 고용직원의 절반이 장애인인 기업으로 양 기관은 이번 공공-민간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지원과 사회공헌 협력사업 활성화와 더불어 동반성장을 위한 다각적 사업을 추진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근로자 대상 직무 스트레스 저감 산림치유 연수 프로그램 개발‧제공 △산림치유 서비스 이용.홍보 강화 협력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협력사업 등이 있으며, 2023년도 640여 명(8회차)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근로자 복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치유원이 수년간 쌓아놓은 분야별 근로자지원 프로그램(EAP)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숲 산책의 즐거움을 느끼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