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고등학교는 최근 제3회 영어 신문 제작 프로젝트 발표회를 실시했다. 영광고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어 표현 능력 함양 목표로 영어 신문 제작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27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51개 팀, 16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탐구조사해 영어 기사로 작성한 후, 이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는 교내 프로젝트이다. 이와함께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영어 신문 기사의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 조사 후에 사진과 도표를 첨부해 기사 작성 양식에 맞춰 작성해 제출했다. 이에 생체모방 기술의 정의 및 활용사례, 동북공정으로 왜곡된 우리 문화재, 건축 공법 및 건축물 디자인 분석, 인공지능이 사회 문제를 해결한 사례, 인공장기 기술의 발전등 다양한 주제의 영어 기사문을 작성했고, 영주시 소개, 게임 등 문화 소재에 대해 기사문을 작성한 팀도 있었다. 영어과 선생님들의 1차 피드백을 받은 기사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발표 자료 PPT를 만들고 영어로 유창하게 자신들의 기사문을 소개했다. 박영수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영어과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화 시대에 꼭 필요한 영어 말하기쓰기 능력을 발전시키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발표를 시행한 신효재 학생(1년)은 "처음 참여한 영어 신문 제작 프로젝트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팀원들과 방학 동안 함께 모여 논의하며 기사문의 양식에 맞추어 작성했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완성된 영어 기사를 보니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광고등학교는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완성한 기사문을 바탕으로 편집해서 영광고등학교 영자신문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