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4기 운영기관 R&D부문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운영사 협약을 계기로 케이메디허브는 바이오벤처를 적극 발굴 및 투자를 진행할 ㈜데일리파트너스와 함께 바이오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혁신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 유망기업에게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급변하는 기술·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주도 방식의 R&D수단으로, 민간 운영사(VC+연구개발전문회사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케이메디허브는 ㈜데일리파트너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결성해 올 3월 모집공고를 거쳐, △서면평가 △현상실사 △대면평가 3단계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팁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분자설계, 단백질구조분석 등 기 구축된 신약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의 유효, 선도 및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하며, 첨단의료기기 부문에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및 심사평가를 지원할 것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누적 운용자산 4,029억 원을 달성한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로, 의사, 약사, 이학박사, 변리사 및 바이오 애널리스트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 산업계 출신 심사역들이 바이오벤처를 적극 발굴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지속적으로 국내 바이오벤처 및 중소 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케일업 팁스 사업을 수행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24년 산학연계 신약개발지원사업 신규과제를 곧 공고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 구축되어지도록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