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저페리, 포항 중학생 울릉도ㆍ독도 탐방 지원

[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ㆍ조영삼기자]포항~울릉 여객선사인 (주)대저페리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포항시 중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울릉도‧독도를 탐방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대저페리가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대저페리는 이번 행사에서 울릉도·독도 왕복 선박, 전세버스, 라페루즈 리조트 식사 등 모든 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탐방단은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이 되는 취약 계층 중학생들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대저페리 임직원들의 환송 속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158t, 45노트)를 타고 2시간 50분만에 울릉도에 도착한 후, 2박 3일간 독도와 관음도,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등을 둘러봤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이번 탐방을 계기로 지역 사회 나눔과 기부, 후원 등을 적극 실천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황진일 회장은 "대저페리 후원 덕분에 중학생들이 우산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지리적 특성 등을 몸소 느끼고 최동단 독도까지 탐방함으로써 독도 수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