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8~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IT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150여 개의 IT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1일차에는 IT Park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통령배 우수 스타트업 발굴대회인 ‘President Tech Award’와 연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2일차와 3일차에는 IT Park 타슈켄트 지부에서 IT Park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의 및 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 이튿날 저녁에는 △국내 IT전문가들이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집중 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KOICA의 ‘우즈베키스탄 IT Park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PMC 사업’을 주관(컨소시움 :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다인리더스)해 수행 중이며, 본 사업의 협력기관인 IT Park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산하기관으로 타슈켄트에 본부와 전국에 14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IT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업육성, 수출지원, IT 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후 경북테크노파크는 IT Park와 협력해 한국-우즈베키스탄 IT기업들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IT Park에서는 우즈베키스탄 IT기업들과 함께 익월 한국을 방문하며 21일 서울, 22일 대구에서 양일간 B2B 행사를 진행하고, 10월24~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ICT Week에서 또 한 번의 B2B 미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ICT Week는 2004년을 시작으로 디지털기술부에서 주최하고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의 IT박람회로 매년 10월 경에 열린다. 우즈베키스탄 IT Park와의 협업으로 향후 도내 IT산업 분야의 부족한 전문기술인력을 수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IT 기업들은 국내 IT기업과의 협업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경북TP는 KOICA와 함께 양국 IT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