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읍, 통합사례회의 개최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구룡포읍(읍장 조학래)은 24일 위기가정 지원 대상자의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룡포읍 맞춤형복지팀과 주민복지팀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남구 정신보건센터 담당자가 참석하여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례 대상가구는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1인 가구로 진료받기를 거부하고 있고, 또한 집안내 쓰레기가 방치되고 악취와 곰팡이 냄새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 또한 악화되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각 기관은 대상 가구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 확립,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협의체와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상자의 병원진료 동행 및 일상생활 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학래 구룡포읍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다각적 복지지원을 위해 통합사례회의에 참여해 주신 민간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민관협력이 더욱 확대돼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