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사벌농협은 지난 23일 사벌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지역구 시‧도의원, 회원농가, 수출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의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원황배는 16.2톤(40피트 컨테이너 1대), 5천만원 상당으로 왈츠인터네셔널을 통해 대만 현지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만으로 수출되는 배는 식물검역 수출단지 지정을 받아 나갈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어 사벌농협 대만 배 소속농가 37호는 매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수출검역요건 교육을 이수하고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있다.한편 사벌농협 농산물유통센터는 2022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 과수(배) 분야로 승인받아 꾸준히 수출 확대 중으로 국내시장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올해도 상주배의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사벌농협 회원농가에서 재배된 배가 대만으로 수출하게 됨을 축하드리며,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고품질 상주배가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행정적으로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