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선덕여자고등학교는 22일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림코앙상블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이번 음악여행은 영화 미션의 수록곡 ‘가브리엘 오보에’,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모음곡 정경’,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구성해 시종일관 열띤 호응이 이어졌고, 앙코르 요청까지 쇄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나연(16·여) 학생은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해 생소하게 생각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가 너무 아름답게 들려왔으며 그중 어쿠스틱 카페의 `라스트카니발`의 첼로와 바이올린의 어우러짐이 너무나 좋았다”며 “앞으로 잘 경험하지 못할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했다. 권영라 교장은 “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학생들의 다양한 예술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예술활동의 일상화가 필요해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주변 친구들을 배려하면서 예술적 감수성을 한껏 키웠기를 바란다”고 했다. 림코앙상블(단장 권오석)은 2011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학생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다국적 전문연주단체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클래식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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