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 실종자 2명의 수색에 나선 수색당국이 23일 인력 164명과 장비를 낙동강 수계 등에 투입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 간방교~경천교에 소방대원 28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강 인근을 훓고 있다.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대원 13명과 차량 4대, 보트 4대가 물 위를 수색하고, 수중에는 대원 21명, 차량 9대, 보트 2대, 수중탐지기 3대가 투입됐다.또 상주보와 문경야구장~영풍교에는 대원 10명, 차량 6대, 드론 7대가 동원돼 공중수색을 벌이고 있다.특히 상주보~강정고령보 구간에는 소방서 인력 71명과 차량 27대, 드론 5대, 보트 4대를 동원, 순찰을 병행하고 있다.수색당국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대원 4명과 차량 2대를 투입, 실종자들이 산사태 당시 토사에 묻혔는지도 파악 중이다.경찰 10명과 소방대원 2명, 차량 6대, 구조견 9마리는 의심지점을 찍어가며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2명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월 14~15일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