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이앤씨가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LG전자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리모델링 최적화 유니트를 적용한 ‘리모델링 소비자 전용 견본주택’을 상설 전시한 데 이어 올해는 가전은 물론 에어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개발한다.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특징을 반영하여 세대 실내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이를 위해서는 천장 속 깊이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 천장 속 깊이를 결정하는 것이 시스템에어컨과 각종 배관 설계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이앤씨가 구축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의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리모델링 공사 중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으며 포스코이앤씨의 `A팀`과 LG 전자의 이 분야 최강자들이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A팀이란 `Agile(민첩, 신속한)`의 의미를 담아 포스코이앤씨의 핵심전문인재로 구성된 조직으로, 설계 • 시공 • 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하여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유기적으로 반복하면서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5월에 출범하였다. 총 16개 A팀이 ① 수익성개선, ② 신상품/신기술 개발, ③ 신사업 발굴 등 분야에서 고성과 창출을 위해 활동 중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