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7~19일까지 안동 지역 내 유‧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안동교육지원청 특수교육담당 장학사, 안동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및 치료사, 안동영명학교 담당 교사, 안동진명학교 담당 교사 등 총 104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안동 특수학교(급) 가족 힐링캠프`를 경주시 일대에서 실시했다.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23학년도 안동 특수학교(급) 가족 힐링캠프`는 안동 지역 내 특수학급 소속 열다섯 가족, 안동영명학교와 안동진명학교에서 각각 다섯 가족을 선정해 총 스물다섯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경주캘리포니아비치, 경주월드, 경주국립박물관, 경주 월정교, THE-K 호텔 경주 등지에서 친밀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안동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 가족들의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과 학부모 간 공감대 형성 및 소통 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따라서 가족 간의 심리정서적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여가생활 프로그램 및 체험활동이 주를 이뤘으며, 궁극적으로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통한 교육회복력 제고를 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되어 기쁘다. 가족 여행을 기획하려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닌데 이렇게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기회를 마련해줘 정말 고맙다”며 “또, 다른 가족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석근 안동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특수교육 대상자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자녀를 돌보느라 종종 자신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이번 가족 힐링 캠프를 통해 학부모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되찾길 바라며, 2박 3일간의 여정이 아름답고 뜨겁게 빛날 추억으로 남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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