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1일 시청 알천홀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인적자원의 조직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강화를 위해 형성된 조직으로, 현재 23개 읍면동 428명의 위원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승수 인하대 교수를 초청해 ‘안부를 묻는 마을,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와 사람들의 관계복원을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개발과 마을 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 제시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애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지역에서 외롭고 힘들어 희망의 끈을 놓는 분들이 한 분도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위해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