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21~24일까지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3 을지연습 훈련에 돌입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 관, 군, 경 통합 정부 연습으로 울릉군에서는 11개 기관 7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훈련은 지난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과 함께 최초상황보고 및 직제편성을 실시했다.이어 오전 10시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울릉군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및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피폭에 따른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도상훈련 중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돼 해결 대책을 수립하는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하기도 했다.22일은 북면 나리분지에서 대 테러훈련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한편, 23일에는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고립된 지역이어서 자체적으로 비상대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유관기관과 지역 사회단체들과의 공조로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