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 신성장도시위원회는 지난 17일 북구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아파트관리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신성장도시위원회 소속 최수열 위원장, 오영준 의원, 이상봉 의원, 이성근 의원, 그리고 아파트 입주자대표, 아파트 관리소장 협회, 관계 공무원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파트관리비가 비싸지는 이유와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는 오영준 의원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아파트 위탁관리의 문제점인 미지급 퇴직금·연차수당 등 관련 분쟁 및 소송 사례를 발제하고, 아파트관리비의 현황과 문제점을 입주자대표, 아파트관리 소장들과 함께 자유토론을 실시했다.발제로 나선 이성근 의원은 아파트관리비에 포함된 비용의 문제점인 위탁관리 문제점과 퇴직적립금, 연차수당, 국민연금, 고용보험, 타 시도의 청구 사례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최수열 위원장 주제로 아파트관리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입주자대표, 관리소장들과 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유토론을 했다.김원일 전국아파트 연합회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의무관리, 외부감사로 위탁관리 아파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문제가 생기는 소규모 단지, 노후 아파트에는 의무관리와 외부감사를 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최수열 위원장은 “아파트입주자는 위탁업체의 관리 사항 수시 점검과 위탁업체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가 아파트관리비가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