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상북도교육청 경산수학체험센터는 지난 겨울 2023년 첫 번째 가족캠프 ‘수학으로 하나되다!’를 성공리에 운영했으며, 이번 여름 두 번째 가족캠프 ‘수학으로 만들다!’를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이번 가족캠프에도 평일과 주말동안 5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은 끼와 열정을 발휘하고 부모님은 이를 응원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첫째날 ‘종이비행기 만들기’는 2022 세계 종이비행기 대회 Red Bull Paper Wings에서 우승을 한 국가대표 이승훈, 김영준 선수가 방문해 종이비행기의 수학·과학의 원리와 곡예, 체험을 함께 해보며 종이비행기의 원리에 빠져드는 이색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둘째날은 종이문화재단 오영재 회장을 초청해 ‘수학이 깃든 종이접기’ 행사를 진행했다. 종이접기에 활용되는 수학적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인공위성에 적용되는 종이접기를 직접 체험 해보면서 종이접기를 보는 시각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셋째날은 ‘1세대 초통령’으로 불리우는 종이접기의 대가 김영만 선생님을 모시고 이색 종이접기를 체험하면서 부모님도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강 후에는 10개의 종이접기 부스를 마련해 즐거운 체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준비했다. 김호상 경산수학체험센터장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만들고, 고민하고, 웃는 모습을 보니 수학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 준 것 같아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 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학생캠프’, ‘여기는 수학체험 핫플!’, ‘보드게임 직무연수 티쳐스 페스타’, ‘두 번째 가족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4000여 명이 체험에 참가하는 등 체험센터 운영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 2학기에도 보드게임 축제, 자유관람, 월별 체험 특집 등의 다양하고 더 업그레이드 된 체험을 준비해 수학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