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가족센터는 지난 20일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을 알리며, 만남과 정보교류기회 제공을 위해 `어서와~ 의성은 처음이지` 지역문화탐방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군에 따르면 19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은 고운사에서 주지스님과의 차담회를 통한 사찰를 체험하고, 조문국박물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과거 조문국의 찬란했던 역사와 마주했다.마지막 일정에서는 빙계계곡의 빙혈과 풍혈로 연일찜통 더위를 한 방에 날리면서 이번 탐방의 대미를 장식했다.하이(파키스탄)씨는 "이번 탐방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이 의성에 정착 선택지를 잘했다고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김주수 군수는 "이주 이후 새로운 환경 적응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의성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든든한 일원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