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달서소방서는 지난 21일부터 2023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핵 위협 및 중요시설 테러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해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전쟁지속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 위기대응 매뉴얼 등을 숙지해 전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로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에는 달서소방서를 비롯한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501여단 5대대 등 5개 유관기관이 참가한다.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을지 1·2·3종 사태 및 전쟁을 선포하고, 이에 따라 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및 전시직제편성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23일에는 6년 만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며, 시민 대피훈련과 함께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이진우 서장은 “을지연습을 실제와 같이 훈련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비상대비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