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예비창업기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적기에 해결하고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18일 센터 내 2층 삼성전자 C-lab Outside에서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자 10명을 대상으로 Pit-in Camp를 실시했다. Pit-in 이란 카레이싱 경기에서 경주자동차의 수리, 점검, 조정을 위해 매우 짧은 시간 피트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고, 발생한 문제점은 그 순간 바로 해결하여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기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선배창업기업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성공노하우를 전수하고, 일반·중점분야 두 트랙으로 나누어 1:1 전문가 코칭 및 집중피드백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 방안을 제고하였다. 성공노하우를 전수한 최용우 ㈜온아웃 대표는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기업으로 최근 2억의 투자유치와 함께 대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실질적인 경험담을 통해 현재 예창패 선정기업의 인력 채용, 투자 유치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하여 창업기업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경영, 투자, 마케팅, 법률로 구성된 일반분야와 ABB, 미래차, 로봇, 스마트 제조로 구성된 중점분야 두 트랙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업계획서와 사전질의서를 통해 소통하며 기업의 수요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충족시켰다.서지현 리옹블랑 대표는 상담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신선한 답변으로 어려움 해결은 물론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카레이싱 경기에서 카레이서들이 물도 마시고, 주유도 할 수 있는 공간처럼 예비창업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자유롭게 토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 시발점이 됐다. 앞으로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크고 작은 문제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방문해 즉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활짝 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