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구정창 장종용)은 공공수역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북구 관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한 오수처리 실태 1차 특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청에서는 그동안 휴가철을 대비하여 7~9월 중에 야영장 오수처리 특별 점검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캠핑 문화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연중 지속될 수 있는 수질오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5월~8월, 9월~11월로 연간 2차례에 걸쳐 특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야영장업 등록업소 20개소로 야영장 중 오수처리시설,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이다. 특별점검 기간 중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 △오수 무단배출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분석하는 동시에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및 사법처분을 거쳐 야영장의 적절한 오수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1차 특별점검 기간 중 북구청에서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업소를 대상으로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향후 2차 특별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 확인은 물론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강화된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맑고 깨끗한 캠핑 최적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계획이라며 “지역 이미지 제고와 함께 올바른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해 야영장 소유자는 물론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