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모서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모서면 직원을 비롯한 시청 건설과와 모서농협 직원 등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모서면 득수리 오이 재배 태풍피해 농가를 찾아가 오이 지주대 제거와 주변 정비작업을 펼쳐 무더운 날씨에 직원 모두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전모(52)씨는 “태풍의 피해로 오이 넝쿨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모두 쓰러지는 등 애타는 상황에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공무원들의 도움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광호 모서면장은 “이번 일손돕기을 통해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내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농가와 소통해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