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위반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동체 육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은 부패 상황에서의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례별 상황 판단력, 올바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대상자를 부서별로 무작위 선발해 부정청탁, 금품수수, 외부강의 사례금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부패 상황을 제시한 후 대상자들이 신고 여부를 판단하며 올바른 처리 요령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훈련 참여자는 “이번 훈련이 실제 부패 상황에서의 행동요령과 공직자로서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를 육성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