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지원팀이 지역 맞춤형 예술인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2023 대구광역시 예술인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지난 18일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예술인의 활동 양상과 지역 예술계의 시류를 파악하고, 청년 예술인, 장애예술인 등 세부 대상별 정책 수요 등을 조사해 지역 예술인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조사대상은 대구광역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 이상의 예술인으로 설문 및 면접·표적 집단조사(FGI)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신뢰도 있는 조사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을 포함해 문화예술계의 상생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사는 설문 및 표본설계의 과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보다 많은 예술인의 참여 유치와 응답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화 및 정보 통신 조사, 온라인 조사, 오프라인 조사 등 다양한 실사 수행 방안을 마련하고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지역 예술인의 생활과 활동 현황, 정책 수요 등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시행해 정확한 실태 파악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예술인 지원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