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가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본 군위군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수성구청 공무원 30여 명은 군위군 효령면 일대를 방문해 침수된 주택 잔해와 농경지 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하고 성금 300만원도 전달했다.전달된 성금은 수성구 간부들의 뜻으로 마련됐다.군위군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보아 지난 1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한편, 수성구는 군위군 뿐 아니라 자매도시인 예천군과 영주시에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275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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