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혁신을 위해 차세대 전자문서시스템인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1일부터 서비스를 오픈했다.온-나라 문서 시스템은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 관리시스템이다. 2009년에 최초로 도입된 기존 온-나라 문서 1.0 시스템은 시스템 장비 노후화와 공공웹사이트에 적용된 비표준 기술 ‘Active-X’ 등 호환성 저하와 보안취약점 등이 지적돼왔다.이번에 구축한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은 행정 데이터의 개방과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표준 기구의 개방형 문서 포맷(ODT)을 사용하고, 다양한 사용자 PC환경 지원을 위해 국제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또 공문서 첨부 파일용량이 10MB에서 100MB까지 확대돼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확보됐다.한편 온나라 문서 시스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시스템 전환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교육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테스트 기간을 운영했으며, 시스템 오픈 후 일주일간 헬프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온나라 문서 2.0시스템 전환 구축은 행정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통한 데이터기반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고, 나아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의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