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대무용 ‘피스트: 여덟 개의 순간’을 오는 9월 5~6일까지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피스트: 여덟 개의 순간’은 현대무용 단체 모든(MODEUN) 컴퍼니의 스포츠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도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피스트(PISTE)’는 펜싱 경기가 진행되는 지면을 뜻한다. 이 공연은 경쟁 사회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펜싱 시합장의 선수에 빗대어 표현한다. 펜싱과 춤 사이의 공통된 운동성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혹은 과거의 경험을 뜻하는 ‘순간’을 키워드 삼아 영상 기술을 통해 순간을 지연, 반복, 분해하며 여러 몸의 순간들을 무대화한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에도 선정되었던 만큼, 공연 내에서 활용될 기술 또한 기대해도 좋을 요소다. 실시간으로 무용수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거리 센서와, 움직임을 따라가는 트래킹 카메라, 그리고 이에 따라 상호작용적으로 변화하는 영상 연출은 실제 펜싱 경기를 보는 것처럼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스트: 여덟 개의 순간’에서는 `모든 투어: 몸의 길목`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해 온 김모든 안무가를 중심으로, 김은주, 김재은, 류지수(`0g` 출연), 문경재(`당신의 징후`, `비보호` 출연), 이가영(`모든 컬렉션`, `돌연변이`` 출연)이 출연한다. 2023 수성아트피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현대무용 공연 ‘피스트 : 여덟 개의 순간’ 공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이다. 초중고 학생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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