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지난 17일 기지 내에서 추적훈련용 유도탄을 활용한 신궁 실항적 추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상적기가 기지로 접근해 저고도로 침투하는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가상적기 임무를 부여받은 F-15K가 기지에 접근하자 신궁 운용 요원들은 신속히 진지로 이동해 발사대에 유도탄을 장착했다. 이후 신속하게 장비 안전 점검과 교전 준비를 마친 후 할당받은 항적에 대해 탐지·식별을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궁 운용 요원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확실한 적기로 식별된 항적을 추적했으며, 교전 끝에 가상적기를 격추하는 것으로 훈련 상황을 마무리했다. 11전비 대공방어대장 김도형 대위는 “이번 신궁 실항적 추적훈련은 실제 상황 조치 메뉴얼과 동일하게 진행돼 실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F-15K를 운용하는 공군의 핵심비행단으로서 기지 상공을 철통같이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대공방어 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궁은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된 한국형 휴대용 대공유도무기로 저고도 침투 회전익/고정익 항공기에 대해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체계이다. 또한 야간조준기를 이용해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어 24시간 기지 상공을 감시하며 대공방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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