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및 소극장공터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2023 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이번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여기, 연극이 있다’라는 주제로 5일간 펼쳐지며, 공식공연(필리핀, 일본 해외 극단 2개 팀, 국내 3개 팀)과 작은극장 기획공연(4개팀)이 진행된다.공식공연에는 30일 구미 역사 인물인 송당 박영의 삶을 들여다보는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산 밖에 다시 산`을 시작으로, 31일 극단 한울림의 `미스타 호야`, 9월 1일 필리핀 극단의 `Paklay Para Cantamisa`, 2일 극단 신비한 움직임 사전의 `뿔난 오니`, 3일 일본 극단 도쿄 하이빔의 `SADAO` 등 5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러닝타임 30분의 작은극장 기획공연에는 31일 둥이의 `나와 오랑이`, 9월 1일 극단 낮은 산의 `동무를 위하여`, 2일 고릴라의 `바람이 불어, 초록색 모자`, 3일 랄랄라의 `4랑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연극공연 외에도 참여작품 소개를 위해 마련된 부대행사인 구미아시아연극제展도 병행해 진행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역사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과 가족 단위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 해외극단팀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공연 관람료는 유료이고,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등 온라인 예매와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구미시민일 경우 20% 할인이 적용된다. 기타 공연 관람에 대한 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