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가족센터는 문경시에 거주중인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역맞춤형사업으로 야간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지역 맞춤형 야간 한국어 교실을 문경시에 거주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계절근로자에게 편의를 제공해 야간에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의사소통에 통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16명, 계절근로자 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30명 중에 베트남 국적이 25명을 차지했고, 중국 2명, 필리핀 2명, 태국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계절근로자의 수준 단계별 반개설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17일까지 총 25회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직장일과 농업일로 바쁘지만 한국어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아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한국사람 하고 많이 소통하고, 회사나 한국 생활에도 빨리 적응하고 싶다”고 밝혔다.박소희 문경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습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 교육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