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주말이 되어도 학원 숙제와 스마트폰을 떠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정신적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 프로그램이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지그소 퍼즐에 그려진 별별 이야기들`의 참여자를 오는 2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목으로 제작된 대형 지그소(직소) 퍼즐을 캔버스 삼아 개인의 창의력을 키우고, 개인 제작이 끝나면 협동 작업을 통해 함께 각자의 퍼즐을 맞추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육은 다음달 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월별로 3개 기수로 나누어 각 4회씩 토요일 마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으로 기수별 12명씩 모두 3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적 예술 체험의 기회를 넘어서 공동작업을 통한 2차 창작물 제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체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자각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