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34일째 계속되고 있다.
수색당국은 17일 인력 148명과 장비를 낙동강 수계 등에 투입해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 간방교~경천교에 소방대원 28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강가를 훑으며 수색을 벌이고 있다.
상주보 인근에는 소방대원 24명과 차량 10대, 드론 1대, 보트 2대 등이, 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대원 13명과 차량 4대, 보트 4대가 투입됐다. 또 신내성천교~회룡포에는 소방대원 5명, 차량 4대, 드론 7대가 투입, 공중수색을 맡고 있다.특히 상주보~강정고령보 구간에는 관할소방서 인력 71명과 차량 24대, 드론 5대, 보트 4대를 동원, 순찰과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수색당국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소방 4명과 차량 2대를 투입, 실종자들이 산사태 당시 토사에 묻혔는지도 파악 중이다.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2명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월 14~15일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