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소방서는 지난 16일 4층 대회의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대원들에게 주어지는 ‘상반기 세이버 수여식’(하트세이버·브레인 세이버·트라우마 세이버)을 가졌다.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며, 병원 도착 전 의식을 회복하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선정된다.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 및 트라우마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대원에게 수여되는 증서이다.이번 2023년도 상반기 세이버 인증서는 문경소방서 대원 총 11명이 수여받았다.배종혁 소방서장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신속한 구급활동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 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긍심을 갖고 다른 대원들에게 앞으로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소방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