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돈사 지붕 등 방역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곳에 드론을 이용 항공방역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 운영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지역 내 양돈농장 13개소를 대상으로 ASF 유입 차단 드론 방역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드론 방역은 최근까지 춘양·물야·봉성·명호면에서 21차례에 걸쳐 ASF가 지속 발생해 방역지원본부에 요청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특히, 드론을 이용한 ASF 방역은 돈사 지붕이나 산야 등 방역차량 접근이 어렵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공중 가축방역 신기술로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전 방역차량, 소독기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농장 진출입로 등 2차원 소독에서 드론을 이용 항공방역은 3차원 입체 소독을 통한 방역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이승호 과장은 "앞으로 드론을 통해 방역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돈사 지붕, 산과 인접한 경사지 부근 등 방역 취약 지점까지 소독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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