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포항시 60대 이상의 인구에 대해 외지 이탈을 방지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포항시의회 이다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정년을 맞이한 포항시 60~64세 인구가 65~69세가 되는 5년간은 20대 청년층만큼이나 가파른 인구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년을 앞둔 ‘50+세대’의 풍부한 경험, 역량, 욕구에 기반한 일자리 발굴, 취업 및 창업 · 창작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지역 발전을 위해 청년과 중년을 바치고 은퇴를 맞이하는 장년층들에게 초고령화사회를 앞두고 포항시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포항시는 철강도시를 넘어 ‘글로벌 배터리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50+세대가 자신을 이해하고 추구하는 가치를 찾아 새로운 방향을 그려볼 수 있도록 맞춤형 중장년층 지원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통화보다 카톡이 편한 젊은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더 빠르게 변화될 미래를 위해 50+세대들에게 맞춤형 전환교육을 지원해야 하고,‘50+세대’가 사회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향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보람을 얻고 능동적인 사회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