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에서는 예천박물관이 지난 12일 기준 연간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관람객 수는 기존 충효관으로 사용하던 곳을 새 단장해 박물관으로 재개관한 2021년에 2만2936명, 2022년 2만6593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처음으로 3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운영 활동으로 역사전공 대학생과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람객층을 확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8월 현재 지역별 관람객을 살펴보면, 예천 1만2312명(62.8%), 영주 2058명(10.5%), 서울 1454명(7.4%), 안동 1041명(5.31%) 등 지역 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이 많이 방문하고 있고 특히 서울·경기에서 주말을 이용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찾는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나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올해 추진 중인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면 연간 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연구를 통해 지역정체성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보물 709점, 도 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한 2만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해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 국내 공립박물관 330곳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돼 대내외에 그 명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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