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9일 안계면 신기농장에서 경축 순환 농업실현을 위해 축분바이오차 생산시설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주수 군수, 서준환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경북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시설 준공에 의미를 다졌다.축분바이오차 생산시범사업은 가축분뇨 퇴비의 농경지 살포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 토양 양분과잉 문제 등 한계에 다다른 기존 퇴비화 이외 새로운 처리방안이다.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나무·가축분뇨·농업 부산물 등을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350~700℃의 열을 가해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로 만든다. 또한, 축분바이오차는 고열에도 질소, 인, 칼륨 등의 영양성분을 보유한 토지개량성분과 비료 효과를 가진 친환경 재료로 토양에 탄소를 저장 온실가스 저감한다.이를 통해 가축분뇨의 감량화를 비롯한 유박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비료 원료의 대체재로도 활용될 수 있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축분바이오차생산시설 완공을 통해 새로운 축분 처리방식 대안을 제시하고 생산된 축분바이오차를 가치소비 시대에 맞는 저탄소 농작물 생산에 활용된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축분바이오차 생산시설 준공으로 가축분뇨의 새로운 활용과 2050탄소중립 기여와 경축순환농업 성공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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