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포항지부가 지난 12일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과수원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10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청하면 소재 가야농원의 다량의 사과가 낙과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위아원 포항지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현장을 찾은 10여 명의 봉사자들은 가야농원 과수원에서 낙과줍기와 환경 정화 활동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가야농원 농원주는 “지난해에 이어 또 태풍이 와서 피해가 막대하고 뒤처리에 막막했다”며, “위아원 봉사단이 봉사활동으로 도와줘 뒷수습에 고생을 덜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한편,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지난해 출범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시행해 총 7만1121명이 하루에 헌혈을 등록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데 이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에 4만여 명의 청년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