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중앙정부에서 신속하게 태풍 피해를 확인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피해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임시거주라든지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태풍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 효령면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복구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그는 "현장에 내려와서 보니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건강을 잘 살피시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심해서 이재민들이 일상생활과 생업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어 피해 복구를 위해 투입된 육군 50사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더위와 힘든 복구작업에 장병들이 다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위군은 지난 태풍 상륙 당시 남천의 제방이 무너져 주택 20동과 농작물 약 187㏊가 침수됐다. 또 염소 46마리가 폐사했으며, 총 172명이 대피했다가 현재 7세대 8명이 임시 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이 장관의 태풍 피해 현장 방문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문병삼 50사단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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